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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남의 요리

[부산 민락동 맛집]미락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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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헌짱 입니다.

 

여러분들은 오마카세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요즘은 많은 오마카세 초밥집이나 음식점들이 많이 생겨 생소하시진 않으실 건데요ㅎㅎ

오마카세란 '맡긴다'라는 일본말의 의미로 손님이 요리사분에게 음식을 맡겨 나오는 음식들을 즐기는 것이에요!!!

 

이번에 다녀온 미락수퍼도 제철 재료 숙성 돼지고기를 가지고 셰프님이 음식을 선보이는 한식 오마카세 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서울에는 소고기를 이용한 오마카세 레스토랑들이 많은데 부산에도 몇몇 곳이 있긴 하지만 돼지고기 숙성육을 가지고 몇 가지 음식을 코스로 내주는 곳은 잘 못 본 것 같았는데 지인의 소개로 이렇게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면 미락수퍼로 가볼까요??? go go go go

 

 

 

저는 미락수퍼에서 와인을 마실 생각이라 근처 숙소를 잡고 가 차를 대고 갔답니다.

따로 주차장은 있지 않아요~

 

 

입구입니다.

 간판은 예전 미락수퍼가 있던 자리인지 그 간판을 그대로 사용하시고 가게 상호도 미락수퍼로 사용하시는 것 같아요!!!

이런 옛 간판을 사용하는 곳이 몇몇 곳 있던데 레트로 한 느낌이 좋더라고요~

 

 

내부로 들어왔어요~ 저희가 첫 손님이라 아무도 안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내부를 구경했는데 생각보다 크진 않고 테이블석 한 개 바 좌석으로 8 좌석 정도 있었어요 ㅎㅎ 코로나 때문에 타임에 두 팀씩 받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자리에 앉아있으니 다른 팀도 들어오시고 셰프님의 주류 추천과 물 따르기를 시작으로 오마카세가 시작되었답니다.

저희는 셰프님이 오늘 오마카세에 맞게 괜찮은 와인으로 한병 추천해주셔서 시켰답니다.

주류는 와인 보틀로 7만 원~18만 원 사이로 가격 대마다 괜찮은 와인을 들여두셨고 글라스로는 2만 원에 드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시킨 와인은 Meinklang foam voulkan 2019년으로

내추럴 와인이며 화이트 와인이에요~

맛은 라이트 하면서 약간의 스파클링이 있어 마시기 편했습니다ㅎㅎ 가격은 7.0

 

 

와인을 따라주시고 셰프님은 첫 번째 메뉴를 준비해주셨어요~

첫번째 요리 청어입니다.

청어를 사장님 지인분이 보내주셔서 첫 번째 메뉴로 내주셨는데 반건조된 과메기? 느낌이랄까

첫 점은 소금 간으로 두 번째 점은 마늘 오일과 함께 먹었는데 두 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었어요!!!

첫 점은 청어의 맛을 느꼈다면 두 번째는 청어의 느끼함을 잡아주며 깔끔한 느낌?

시작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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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요리 심해 굴입니다.

자연산 심해 굴은 셰프님이 원활한 재료 수급을 위해 굴 양식장을 사셨다고 하시더라고요~

굴 양식장은 줄로 되어 붙어 사는데 그 줄을 사신 거라고 ㅎㅎㅎ 말씀해주셨어요!!!

심해 굴을 5조각 정도 나눠 각각 다른 맛을 느끼게 해 주셨어요~ 소금, 이꾸라, 트러플, 우뭇가사리, 폰즈 5가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요리였답니다.

 

 

두 가지의 요리가 끝나고 돼지고기 숙성육을 보여주셨답니다.

 숙성육 종류로는 안심 윗볼 토시 뺨 항정살 이렇게 5가지 종류를 준비해주신다 하셨답니다.

 

 

그리고 요리로는 마지막 대구입니다.

대구를 15일 정도 숙성시키고 캐슈너트 크림 생강 튀김 석류를 올려주셨는데 재료의 밸런스를 생각하고 만드셨다 하시더라고요!! 대구를 숙성시켜 그런지 살이 부서지는 게 아니고 쫀득한? 그런 식감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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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미락수퍼의 하이라이트 숙성육입니다.

보여주신 안심 윗볼 토시 뺨은 숯으로 익혀주시고

 

 

 밥, 갈치속젓, 양파 물김치, 풋마늘 줄기, 표고버섯을 같이 곁들여 주셨어요~

돼지고기의 여러 부위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서빙하는 시간이 좀 지체되면서 고기가 약간 식어 조금 아쉬웠답니다.

몇몇 재료들을 함께 먹으니 맛이 더 향상돼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셰프님이 밥을 중요하게 생각하셔서 전국을 다니며 셰프님이 원하는 스타일로 선택한 쌀이 신동진쌀이며 이 쌀로 밥을 지어주셨답니다.

 

 

항정살은 따로 팬으로 구워주셨어요~

팬에 구운 항정살에 냉이를 볶아 올려주셨는데 식지 않아서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

 

 

마지막 디저트 옥수수 크림 브륄레입니다

크게 달지도 않고 부드럽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크림 브륄레였어요.

마지막 디저트를 끝으로 식사를 끝마쳤답니다.

 

 

그리고 냉장쇼케이스에 대구나 여러가지 돼지고기를 숙성하는 숙성고가 있어 구경할수있어 좋았답니다.

 

 

 

-총평-

이번 가게는 지인의 추천으로 다녀왔는데 생각 이상으로 정말 괜찮았습니다.

숙성육이 메인이다 보니 앞에 나온 요리들을 해산물을 사용하여 육류와 어패류의 조화를 잘 이루고 밸런스가 좋았으며 다양한 재료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한국인은 밥심이라는 게 밥이 같이 나와서 와인 한 병과 음식들을 다 먹고 나니 정말 배불러서 기분 좋게 다녀왔던 것 같아요~

여기는 재료 수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도 있고 대관 시 요청하는 재료를 말하게 되면 가격에 맞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다음에 또 기회를 만들어 들리고 싶었습니다~

 

 

 

부산여행 2탄으로 미락 슈퍼를 소개해드렸는데요.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산 수영구 민락본동로31번길 46 1층

수영구 민락동 31-19 1층

매일 18:00 - 01:30 (3타임)

수요일 휴무

주차장 x

 

가격 : 1인 4만6천

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5시30분 7시30분 2타임으로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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